밤사이 전북지역에 20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한때 전북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br /> <br />폭우에 토사가 흘러내려 주택을 덮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br /> <br />내일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더 늘어나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br /> <br />밤사이 전북 군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매몰 됐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시간당 최대 60mm 이상 비가 쏟아진 전북 군산에 나와 있는데요. <br /> <br />제 옆에는 처참한 현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br /> <br />주택 바로 옆 경사지가 폭우에 쓸려 내려오면서 주택을 덮쳤는데요. <br /> <br />많은 양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이처럼 집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br /> <br />지금 제 발밑도 흘러내린 흙 때문에 발이 푹푹 빠질 정도인데요. <br /> <br />저 밑을 보시면 토사가 집을 덮치면서 거의 지붕 높이만큼 흙이 찬 모습입니다. <br /> <br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을지 짐작이 가는데요. <br /> <br />이곳은 70대 노부부가 사는 주택입니다. <br /> <br />안방까지 밀고 들어온 토사에 갇혔던 부부는 40여 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분 다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하지만 집안 상황은 심각합니다. <br /> <br />엄청난 양의 토사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안에는 성한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br /> <br />내일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지금 상태로는 바로 복구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br /> <br />이처럼 전북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 지금도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까지 내려졌었습니다. <br /> <br />지금은 거의 비가 멈춘 상태라 전북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강수량을 보면 전북 군산 말도가 367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br /> <br />군산이 210mm, 완주와 익산이 160mm, 장수 133.5, 부안이 113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br /> <br />비구름대가 전북에서 전남 지역으로 계속 남하했는데요. <br /> <br />하지만 전북지역에는 내일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 <br />밤사이 폭우가 쏟아진 전북 곳곳에서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군산 조촌동과 미룡동, 산북동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사람 무릎높이까지 물이 차 배수작업을 벌였습니다. <br /> <br />또 전북 익산에서도 도로 침수가 10여 건 발생했고, <br /> <br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br /> <br />나무가 쓰러...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83113060833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