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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아파트 앞 도로 침하..."붕괴 위험 징후 없어" / YTN

2018-08-31 65 Dailymotion

오늘 새벽 서울 가산동에서 아파트 단지 앞 도로 수십 미터가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며칠째 이어진 폭우로 인근 공사장 축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지반이 주저앉은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로 복구 작업과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br /> <br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현재 사고 현장 주변은 여전히 통제 중인 상태에서 긴급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뒤로 보이는 것처럼 부서진 아스팔트 잔해와 나무들이 땅 밑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br /> <br />가산동의 아파트 단지와 인근 공사장 사이의 도로가 내려 앉은 건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br /> <br />침하는 가로 30m 세로 10m, 깊이는 6m나 될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로 발생했습니다. <br /> <br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 없이, 놀란 주민 2명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r /> <br />아파트 주민 2백여 명이 현재 경로당과 동사무소 등에 마련된 대피소로 급하게 몸을 피한 상태인데요,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구청 직원과 동행해 짐만 챙겨 서둘러 나오는 상황입니다. <br /> <br />일부 주민들은 지반 침하로 아파트가 기울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우선 오늘 아침 이뤄진 전문가들 1차 안전진단 결과 건물에는 균열 등 기울어진 흔적이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br /> <br />당장 큰 붕괴 위험 등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인데, 현재 침하 된 곳에 흙을 덮는 임시 안전 조치를 마치는 대로 추가 정밀 진단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이에 따라 주민들이 아파트로 다시 들어갈 수 있는지는 하루 정도가 지난 뒤에야 결정될 전망입니다. <br /> <br />소방당국은 일단 며칠째 이어진 폭우로 공사장 주변 지반이 약해져서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br /> <br />공사장 건설사 측도 며칠 새 내린 강한 비에 가림막 쪽으로 빗물이 흐르면서 흙이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무리한 공사가 사고의 원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 <br />최종적인 정밀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 가지는 약 한 달에서 두 달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민들은 당분간 큰 불편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서울 가산동 지반침하 현장에서 YTN 김태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83114011871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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