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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억 원' 아파트 실제 거래 맞나?...국토부 조사 / YTN

2018-08-31 37 Dailymotion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가 3.3㎡당 1억 원에 팔렸다고 전해지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까지 들썩였는데요, 정부가 호가를 올리기 위한 가짜 계약 가능성이 있다며, 실거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지난 2016년 8월 입주 이후 이 지역 최고 시세를 형성해 왔던 서울 반포동 아파트 단지입니다. <br /> <br />그런데 이번 달 중순 이곳의 전용 면적 59㎡, 보통 24평형으로 부르는 아파트가 24억 5천만 원에 팔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r /> <br />3.3㎡당 1억 원이 넘은 것으로, 역대 일반 아파트 거래액 가운데 최고입니다. <br /> <br />하지만 국토부는 이러한 거래 가격이 통상적인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고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br /> <br />최근 매물 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시장 교란행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br /> <br />이에 따라 국토부는 실체가 없는 거짓 계약정보를 흘리거나, 높은 가격에 가 계약을 맺었다가 며칠 내 취소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br /> <br />주택거래신고 기간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최근 계약 사례는 보통 한두 달 뒤에 신고됩니다. <br /> <br />그런데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이 주택형의 신고 사례는 올해 1월 18억7천만 원에 계약된 건이 마지막입니다. <br /> <br />만약 24억 5천만 원에 거래된 게 사실이라면, 불과 7개월 만에 소형 아파트가 6억 원 가까이 오른 겁니다. <br /> <br />국토부 관계자는 그러나, 1차 현장 점검에서 실제 이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중개업소를 찾지 못했다며, 주변 공인중개사들도 대부분 언론 보도 전까지는 몰랐다는 반응이어서 거래 방법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서울 반포동 공인중개사 관계자 : 소문이 난 것 같은데 어느 부동산에서 했는지 현재는 알 수가 없어요.] <br /> <br />국토부는 최고가에 계약이 됐다는 정보를 흘리면 그보다 싼 매물은 쉽게 팔릴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매매금액을 부풀리는 '업계약'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이하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831141725837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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