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안에서의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br /> <br />현장에서는 어떤 목소리가 나오고 있을까요? <br /> <br />먼저 매장 직원들은 머그잔으로 바뀌면서 설거지가 급격히 많아졌다고 이야기하는데요. <br /> <br />때문에 '설거지옥'이라는 말까지 유행할 정도입니다. <br /> <br />또 일부 업주는 규제에 따르다 보니 난처한 상황도 있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br /> <br />무작정 일회용 컵을 요구하는 손님부터 머그잔을 훔쳐가는 손님까지, 이른바 '진상 고객'도 있다는 겁니다. <br /> <br />하지만 찬성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br /> <br />환경을 위해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건데요. <br /> <br />과거처럼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뚜껑을 일상적으로 쓴다면 나중에 후손들에게 큰 짐을 떠넘기는 일이 될 것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일회용품을 퇴출하는 분위기라는 겁니다. <br /> <br />다만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br /> <br />점심시간에 잠깐 앉았다가 바로 나가는 경우에는 머그잔에 줬다가 일회용 컵에 옮겨 담기보다는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br /> <br />모든 정책이 그렇듯 처음에는 과도기를 겪기 마련이죠. <br /> <br />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담아 시행 초반의 불편함이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831165326025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