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무역만큼이나 군사 경쟁도 미국과 중국에겐 양호할 수 없는 싸움입니다. <br> <br>중국 해군은 서해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시작했고, 미국은 중국 방향으로 폭격기를 날려보냈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 <br><br>[리포트]<br>중국 해군이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해 북부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합니다. <br><br>이달에만 서해 해역에서 이뤄지는 네 번째 해상 훈련으로, 중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br><br>다음 달 11일부터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러시아의 동방 2018 군사훈련에도 중국군 3천200명이 참가합니다. <br> <br>러시아와 연합해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입니다. <br> <br>반면 미국은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낙하산 강하와 하강 침투 훈련을 실시하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br> <br>어제는 전략폭력기 B-52 2대가 괌에서 대만과 필리핀 사이 해역까지 비행하는 등 중국을 견제하는 모양새입니다. <br> <br>중국은 날선 반응을 보입니다. <br> <br>[우첸 / 중국 국방부 대변인 (어제)] <br>"'중국위협론'을 구실로 군사력을 확대하겠다는 (미국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br> <br>[권오혁 특파원] <br>"무역전쟁과 북한 비핵화 협상 등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양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군사력 경쟁까지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br> <br>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 <br> <br>hyuk@donga.com <br>영상취재 : 위보여우(VJ) <br>영상편집 : 오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