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회원국으로 미국의 우방이었던 터키가 미국인 목사 구금과 러시아제 미사일 도입 시도 등으로 미국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br /> <br />트럼프와 에르도안 두 대통령의 자존심과 고집이 관계악화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br />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 미사일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에르도안 대통령은 군사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S400 방공미사일을 비롯해 러시아산 무기를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 <br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터키는 S400 미사일을 필요로 하며 계약은 끝났습니다. 가능한 빨리 구매할 것입니다.] <br /> <br />하지만 미국과 나토는 무기체계의 연계성과 호환성 등을 이유로 터키의 러시아산 미사일 도입에 반대해 왔습니다. <br /> <br />미 의회에서는 터키가 러시아산 미사일 도입을 강행하면 미국산 F35 전투기를 터키에 판매하지 않겠다는 법안이 추진되기도 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에르도안은 터키가 미국 못지않게 다른 국가와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밝혀 미국의 압력에 쉽게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br /> <br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터키는 EU와 미국과의 동맹이나 협력만큼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 등장 후 전통적인 미국의 우방인 EU와 캐나다, 터키 등이 계속 미국과 마찰을 빚고 있어 이 틈을 파고 들려는 러시아와 중국의 시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br /> <br />YTN 박병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01043411393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