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오늘 남해 해상에서는 선박들의 충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br> <br>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바람이 불어 구조가 쉽지 않았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거센 비바람과 높은 파도 속에 작은 어선 한 척이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br> <br>배 앞부분은 바닷물이 들이차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br> <br>해경함정이 겨우 어선에 접근해 선원들을 구조합니다. <br> <br>[현장음] <br>"빨리 태워, 배 포기하시고 빨리 타세요." <br> <br> 오늘 새벽 4시쯤 매물도 남동쪽 11km 해상에서 장승포항으로 가던 5톤 어선과 2천400톤급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br> <br>이 사고로 어선이 침몰했지만 선장 62살 한 모 씨 등 6명은 5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br> <br>[해경 관계자] <br>"도착했을 때 당시에는 지금 물이 차올라 가지고 배 선수가 가라앉고 있는…, 다친 사람은 없어요." <br><br>어선 조타실 지붕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br><br>오늘 오전 11시 2분쯤 통영항으로 들어오던 290톤급 여객선과 3톤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br> <br>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59살 강 모 씨가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br>앞서 오전 7시 27분쯤에는 전남 여수시 금오도 해상에서 2톤급 낚싯배가 표류하다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br> <br>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들을 조사 중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손진석 <br>영상제공 : 통영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