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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꺼짐 사고’ 늑장대응에 “금천구청, 뭐 했나”

2018-09-01 61 Dailymotion

<p></p><br /><br />구청 측의 늑장 대응도 주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br> <br>넉 달 넘게 제기한 민원은 소용이 없었고, 사고 8일 전 보낸 진정서도 묵살됐습니다. <br> <br>이어서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 <br>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도 땅꺼짐 징후를 둘러싼 늑장 대응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br> <br>[○○아파트 주민] <br>"이 시급한 상황을 우편물로 배송했다고 합니다. 구청이 어디 몇 시간이 걸리는 곳이에요?" <br> <br>땅거짐 징후 진정서를 구청에 우편으로 알린 입주자대표회의의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br> <br>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이다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br><br>이 아파트 주민들은 올해 5월부터 서울 금천구청에 공사 먼지, 소음 등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br> <br>입주자대표회의가 나서 금천구청장을 직접 만나 공사장 인근 균열 문제를 항의했고, 지난달 22일에는 구청에 진정서를 발송했습니다. <br> <br>하지만 담당 부서인 건설과에 접수되기까지는 8일이나 걸렸습니다. <br><br>담당자를 못 찾아 금천구청을 떠돌던 진정서가 땅꺼짐 사고 하루 전날에야 건설과에 접수된 겁니다. <br> <br>넉달 넘게 벌인 민원 제기도 입주자대표회의의 진정서 발송도 땅꺼짐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br> <br>[김월식 / 아파트 주민] <br>"주민들이 위험하다고 하면 와서 확인하고서 조치를 취해야지, 나와 보지도 않고 잘못된 것이지 구청이... <br> <br>무리한 공사 탓이든 집중 호우 탓이든 구청의 늑장 대응은 못내 아쉬운 대목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br> <br>2minjun@donga.com <br>영상취재 : 조승현 채희재 <br>영상편집 : 이태희 <br>그래픽 : 서수민 <br>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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