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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폭탄에 中 특단 대책…‘감세’로 버티기

2018-09-01 108 Dailymotion

<p></p><br /><br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는 중국이, 경기 방어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br> <br>바로 기업들의 세금을 깎아주는 것인데요. <br> <br>미국의 파상공세에 연간 59조 원에 이르는 세금 수입을 포기하고 기업과 내수 경기 보호에 나선 겁니다. <br> <br>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중국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7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감세를 결정했습니다. <br> <br>수출기업이 낸 세금을 많이 돌려주고, 외국 자본이 사들인 채권 이자도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3년간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br> <br>내수 방어에도 팔을 걷어 붙었습니다. <br> <br>개인 소득세를 덜 거둬 소비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br><br>월 소득 57만 원부터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기준을 81만 원으로 높였습니다.<br> <br>여기에 자녀교육비나 중증 질환 치료비, 주택구입 융자금 이자 등은 세액 공제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br> <br>[청리화 / 중국 재정부 부부장] <br>"전체적으로 계산했을 때 1년에 약 3200억 위안(52조 1600억 원)의 세수가 줄어듭니다." <br> <br>이렇게 기업과 개인 감세로 줄어든 세수만 연간 59조 원에 달합니다. <br> <br>경제성장률 6.5% 사수를 위한 힘겨운 버티기가 시작된 겁니다. <br> <br>[권오혁 특파원] <br>미국과 중국이 총성 없는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중국은 세금을 낮춰 국내 기업과 내수 보호에 나서는 등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br> <br>hyuk@donga.com <br>영상편집: 박주연 <br>그래픽: 윤지영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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