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어진 폭우로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br /> <br />공사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토사 유출로 피해를 봤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br /> <br />이성우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야산 경사면에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br /> <br />패널은 잘 설치돼 있지만, 모듈 지지대 사이로 폭우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br /> <br />많은 양의 빗물이 흘러가면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땅이 깊게 파인 겁니다. <br /> <br />흘러내린 토사로 발전시설 외곽에 설치된 펜스도 일부가 넘어졌습니다. <br /> <br />지난 폭우에 토사가 유실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골짜기처럼 큰 고랑이 만들어졌습니다. <br /> <br />인근에 또 다른 태양광발전시설 공사현장도 지난 폭우에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br /> <br />발전 시설 아래로 토사가 흘러내렸고, 주택으로도 일부가 밀려들었습니다. <br /> <br />[장기순 / 피해 주민 : 폭포수 같은 물이 내려왔어요. 여기 와 보니까 흙이 여기 이만큼 찼었죠.] <br /> <br />마을 주민들은 공사 현장 인근 도랑을 흙으로 메운 뒤 차량이 통행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물이 빠져나갈 데가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으니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여러 번 건의했지만 결국, 침수 피해를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 <br />[신언종 / 마을 이장 : 토사가 쌓여서 농경지가 침수되고 매몰이 돼서는 안된다. 이 대책을 좀 해달라는 구청에 많이 건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비 피해에 매몰이 되고….] <br /> <br />이와 관련해 업체 측은 폭우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공사 현장에 설치했지만,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토사 일부가 유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장비를 투입해 배수로 정비 등에 나서고 있다며 땅이 마르는 데로 토사 유출이 없도록 보강 작업을 벌이겠다고 해명했습니다. <br /> <br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90319252499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