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기습 폭우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오늘도 제주와 부산에 이어, 오후부터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거센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br> <br>비 피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br> <br>배영진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서울 지역에 오후 들어 시작된 기습 폭우, <br> <br>청계천 수위가 높아지며 통행이 일찌감치 전면 통제됐습니다. <br><br>시민들은 조금이라도 비를 피하려 걸음을 서두르지만, 거센 바람에 우산도 제대로 잡기 힘듭니다. <br> <br>[이헌재 / 서울 노원구] <br>"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산을 매일 들고 다녀야하니 지긋지긋해요." <br><br>종로구의 한 도로에선 폭우를 견디지 못한 가로수 한그루가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br>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36.5밀리미터, 금천구 34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br><br>장대 같은 빗줄기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돕니다. <br> <br>그제 시간당 120.8밀리미터가 내리며 기상관측 이래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던 제주도에선, <br> <br>어젯밤부터 오늘 오후사이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4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br> <br>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진 부산지역에선 3층 높이의 기왓장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됐고, 동래구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하부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br> <br>기상청은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경북지역 등에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