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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학살 취재 기자 2명 7년형...'함정 수사' 논란 / YTN

2018-09-03 60 Dailymotion

미얀마 법원이 로힝야족 학살 사건을 취재한 로이터통신 '와 론'·초 소에우' 기자에게 7년의 중형을 선고해, '함정 수사' 논란 속에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br /> <br />양곤 북부 법원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직 비밀법을 위반해 징역 7년을 선고한다"며 "지난해 12월 시작된 구금 기간은 복역 기간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미얀마 국적의 두 기자는 지난해 12월 로힝야족 학살 사건 취재 도중 정보원으로 관리하던 경찰관의 제안으로 저녁 식사 자리에 가 비밀문서를 건네받은 뒤 바로 체포됐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br /> <br />비밀문서를 건넨 뒤 역시 체포된 경찰관은 "경찰 고위 간부가 기자와 저녁 약속을 잡고 함정에 빠뜨려 체포해야 한다"는 지시를 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br /> <br />때문에, 이번 중형 선고에 대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정의를 가장한 것"이라며 기자들을 신속하게 무조건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br /> <br />미얀마 주재 미국 대사와 영국 대사는 "언론 자유를 위해 치열하게 싸운 이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판결", "표현의 자유와 법치에 긴 그늘을 드리운 판결"이라고 성토했습니다. <br /> <br />김종욱[jw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03233336382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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