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서울 아파트값 평균가가 지난달 처음 7억 원을 넘었습니다. <br> <br>서울 집값은 2014년 이후 무려 49개월 간 한달도 거르지 않고 올랐는데요, <br><br>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br> <br>정다은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7억238만 원. <br> <br>처음으로 7억 원을 넘었습니다. <br><br>서울 아파트값은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4월 이후 석달 간 주춤하는가 싶더니 8월 들어 오름세가 가파릅니다. <br><br>이 아파트는 지난 1년 사이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용면적 84㎡의 8월 실거래가는 27억 원인데요, 1년 전보다 5억 원이 올랐습니다. <br> <br>소형 평형의 경우 평당 1억원을 넘었다는 소문까지 무성해 국토부가 조사 중입니다. <br> <br>개발 기대가 컸던 용산과 마포 등 강북 아파트값도 한 달간 1억 원이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br> <br>서울 집값은 지난달까지 49개월간 쭉 오름세로, 역대 최장기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br> <br>여당과 정부는 집값을 잡기위해 갖가지 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br><br>[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30일)] <br>"3주택 이상이거나 아니면 초고가 주택 이런 경우에 대해서는 종부세(강화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를…" <br> <br>[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br>"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급을 크게 확대하는 것입니다." <br><br>하지만 시장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br> <br>[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br>"일관성이 하나도 없으니까 믿지를 않는 거지. 부동산 정책 자체를." <br> <br>잇단 부동산 정책 수정에 시장의 혼란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br> <br>정다은 기자 dec@donga.com <br>김현지 기자 nuk@donga.com <br>영상취재 정기섭 <br>영상편집 오영롱 <br>그래픽 임 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