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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일요일 영업 규제 풀자…매출·고용 상승

2018-09-04 23 Dailymotion

<p></p><br /><br />규제가 많았던 프랑스에선, 정반대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br>법원이 상점들의 일요일 영업을 제한하자 정부와 의회가 한 몸으로 그 규제를 풀어냈습니다. <br> <br>파리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19세기 와인 창고를 개조해 만든 프랑스 파리의 쇼핑몰, <br> <br>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몰리면서, 일요일마다 발 디딜틈 없이 붐빕니다. <br> <br>[카타리나 / 아동복 매장 직원] <br>"일요일에는 8~900명 정도의 손님이 방문합니다. 평일에는 4~600명 정도 옵니다. 일요일이 두 배 정도 많습니다." <br> <br>그런데 최근 법원이 이 곳 상인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br><br>일요일 영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프랑스에서,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관광지구의 지위를 박탈한다고 판결한 겁니다. <br><br>이 판결로 발이 묶인 상인들이 반발하자, 정부가 나섰습니다. 관광특구로 새로 지정해 영업에 차질이 없게 했습니다. <br> <br>여당은 이번 기회에, 모든 상점의 일요일 영업을 가능케 하도록 규제를 푸는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br> <br>[뮈리엘 / 파리 시민] <br>"파리에서 사람들은 평일에 쇼핑할 시간이 없습니다. 대신 주말에 시간이 나죠. 상인들도 자발적 의지에 따라 일을 하면 됩니다." <br> <br>친기업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이 경제장관 시절, 관광특구에 한해 일요일 영업을 허용하자 백화점 매출과 고용은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br><br>규제 하나를 푸는 것만으로도 이처럼 지역경제와 시민 편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br> <br>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br> <br>영상취재 최성림(VJ) <br>영상편집 이승근 <br>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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