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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사사건건 방해만”…9.9절 준비 1만 명 도열

2018-09-04 35 Dailymotion

<p></p><br /><br />북한은 대북특사를 맞이하는 전날까지도 미국을 향해선 날선 비판을, 우리에겐 판문전 선언을 이행하라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br><br>내부적으론 북한 정권 수립일인 9.9절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며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br><br>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북한은 미국에 대한 날을 세웠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이 말로만 북미관계 개선에 대해 떠들고 아무것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남북 관계에 사사건건 방해만 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r><br>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남북연락사무소 개설, 남북철도 연결 등 남북 협력사업을 열거하며 미국이 훼방을 놓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br>그러면서 우리를 향해서는 "남북이 힘을 합쳐 나아가는 길이 진리의 길"이라며 "주인들이 앞서나가면 세계는 따라오게 돼있"고 압박했습니다. <br><br>[유호열 /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br>"북한이 협상 틀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하는 일종의 포석이라고 봐요.남북 간에 진전이 있으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 효과도 동시에 노리고 있다." <br><br>그러면서 내부적으론 9.9절 행사 준비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br><br>열병식 훈련장으로 알려진 평양 미림 비행장 북쪽 광장일대에서는 1만 여명의 군인들이 대열을 이룬 모습이 포착됐습니다.<br><br>9.9절 3일 전부터 북한 국적항공사 고려항공은 베이징발 평양행 비행기 6편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br><br>또 평양 거주자 이외 평양 방문을 제한하는 특별경비를 나흘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br><br>채널A뉴스 조아랍니다. <br><br>likeit@donga.com <br>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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