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천 송도에서 50대 여성이 아파트 주차장을 봉쇄한 데 이어 서울 노원구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br /> <br />보증금 조기 반환 문제로 건물주인과 갈등을 겪던 세입자가 자신의 트럭으로 건물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은 것입니다. <br />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어제 오후 2시쯤 노원구 공릉동 한 건물 주차장. <br /> <br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있던 트럭을 구청이 견인 조치하고 있습니다. <br /> <br />보증금 조기 반환 문제로 건물주와 갈등을 빚어오던 한 세입자가 전날 새벽, 5층 상가건물의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트럭으로 봉쇄한 것입니다. <br /> <br />당시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개인 사유지를 점거하고 있는 차량을 견인하지 못했습니다 <br /> <br />건물의 다른 세입자들은 차를 빼지 못해 식재료를 반입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br /> <br />결국 민원을 접수한 노원구청이 차주와 연락한 뒤 행정조치 절차를 밝히고 해당 차량을 견인했습니다. <br /> <br />[인터뷰 : 오승록 / 노원구청장]##6초 "아무리 사유지라지만 공공도로를 막은 불법 주차였고 소화전을 막고 있었기 때문에 공공의 이익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견인 조치를 결정했고…." <br /> <br />앞서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에서는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에 아파트단지 주차 단속 스티커를 붙인 데 앙심을 품고 차량으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뒤 사라졌습니다. <br /> <br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여성은 나흘 만에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아파트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br /> <br />경찰은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받는 이 여성을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br /> <br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905012600613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