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 방북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특사단 활동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특사와 9월 남북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br /> <br />박순표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대통령 특별사절단 방북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0분 동안 통화를 했습니다. <br /> <br />문 대통령은 먼저 북한 핵실험 직후 통화한 것이 정확히 1년 전이었다며, 그동안 한반도 평화가 진전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협의하기 위해 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금은 중대한 시점이라면서, 남북관계 개선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br /> <br />또, 이달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과 후속 대화를 위해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br /> <br />북미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기대를 걸면서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br /> <br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이번이 18번째로,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직후 통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br /> <br />YTN 박순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0514162231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