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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험 유출 의혹' 숙명여고 압수수색 / YTN

2018-09-05 21 Dailymotion

학교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서울 숙명여고를 경찰이 압수수색 했습니다. <br /> <br />대학수학능력시험을 70여 일 앞두고 고3 학생에게 중요한 시험인 9월 모의고사가 치러진 날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는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br /> <br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숙명여고에 경찰 수사진이 들이닥쳤습니다. <br /> <br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교장실과 교무실을 압수수색 한 겁니다. <br /> <br />시험 문제와 정답을 쌍둥이 딸에게 유출한 의혹을 받는 A 전 교무부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br /> <br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특별감사를 벌여 쌍둥이 자매가 전교 1등 성적을 낸 2학년 1학기 시험에서 고사 담당교사 없이 A 전 교무부장이 시험지 정답지를 단독 결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이런 개연성만 확인하고 유출 여부는 명확히 가려내지 못했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교육청은 당시 교무부장과 교장과 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br /> <br />경찰의 숙명여고 압수수색은 수사 착수 닷새만이자 전국적으로 대학수학능력 시험 대비 9월 모의 평가가 치러지는 날입니다. <br /> <br />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려는 것으로 모의평가 일정까지 고려하지 못했다면서 교실 쪽으로는 경찰이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숙명여고는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br /> <br />그동안 학교의 안일한 대응과 한계를 드러낸 교육청의 특별감사에 대한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최근에는 학부모들이 저녁마다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쓰고 학교 정문 앞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시위도 벌이고 있습니다. <br /> <br />경찰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은 감사자료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시험지 유출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지만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의혹에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br /> <br />YTN 최재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05173132630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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