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평양으로 향한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br /> <br />특사단은 만찬까지 한 뒤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br /> <br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br /> <br />무엇보다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는지가 가장 큰 관심이었는데, 결국 면담은 진행됐군요? <br /> <br />[기자] <br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대표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오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br /> <br />두 시간 전쯤 특사단이 팩스로 청와대에 보내온 내용인데요. <br /> <br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특사단이 김 위원장과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는 보고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그러나 면담 장소나 시간 등을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br /> <br />특사단은 평양에서 만찬까지 가진 뒤 서울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br /> <br />만찬을 누가 주재하는지, 어디서 이뤄지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br /> <br />일단,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 특사단 오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만찬을 마치고 귀환 비행기에 올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서울 복귀 시각은 늦은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 <br />김 위원장과 면담을 했고 만찬까지 하고 온다면,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볼 수도 있겠는데,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얘기는 없네요? <br /> <br />[기자] <br />특사단의 가장 큰 임무가 바로 이달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는 일인데요. <br /> <br />특사단은 청와대에 보낸 팩스 보고에 북측과 일정을 어떻게 정했는지에 대한 결과를 알려오지 않았습니다. <br /> <br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특사단이 도착해서 보고를 받아봐야 정상회담 날짜 확정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요, <br /> <br />정상회담 날짜를 정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날짜를 정했는데 발표를 내일 함께 하기로 합의했을 수도 있습니다. <br /> <br />다만 김 위원장과 면담했고, 김 위원장 참석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만찬까지 가진 뒤 귀환 하는 것을 보면 북측과의 회담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해볼 수도 있습니다. <br /> <br />일단 우리 측에서는 평양 정상회담 날짜로 이달 하순 예정된 유엔총회 일정 등을 고려해, 추석 전주인 17일에서 21일 사이를 제안했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br /> <br />특사단이 김 위원장에게 전한 문 대통령...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05195623812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