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조금 뒤 돌아올 대북특사단이 북측과 많은 얘기를 했을 텐데요. <br> <br>비핵화, 종전선언 못지않게 남북경협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br> <br>북한은 특히 관광과 전력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br> <br>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요즘 북한 방송에선 경제발전 5개년 보도가 봇물을 이룹니다. <br><br>[조선중앙TV] <br>"국가경제발전 5개년…" <br>"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br> <br>정권수립 70주년 9.9절을 앞두고 목표 달성 독려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br> <br>북한은 연신 자립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대북 제재로 성과는 미미합니다. <br><br>이런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원하는 경제발전 카드는 두 가지, 관광과 전력"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비핵화에 소극적인 북한을 움직일 유인책이기도 합니다. <br> <br>관광은 북한에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주민을 동원하지 않아도 쉽게 외화를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전력난 해결은 숙원 사업입니다. <br><br>대북 소식통은 "북한 전력공업성이 외부로부터 전력을 받을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언제든 국경 넘어 전기를 가져올 수 있게 준비하라는 겁니다. <br> <br>북한 대외경제성은 지난 7월 남북경협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하지만 제재 해제 없인 공염불인 만큼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얼마나 전향적으로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승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