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천정부지로 뛰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대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br> <br>그린벨트 해제까지 포함한 공급 확대가 거론되고, 1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br><br>먼저 홍유라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아파트 단지 근처엔 낡은 비닐하우스가 곳곳에 방치돼있습니다. 그린벨트에 묶여 개발이 제한된 곳입니다. <br><br>이런 땅이 서울시에 150제곱킬로미터 정도 있는데 이중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내곡동, 은평구 불광동 등이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 언급됩니다.<br> <br>당정은 과감한 공급확대을 추진하면서 그린벨트 해제까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br> <br>하지만 권한을 가진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 대신 도심 유휴지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입장입니다. <br> <br>[서울시 관계자] <br>"그린벨트는 (보존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은 변함이 없고요." <br><br>"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서울시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해제 후보지로 거론되는 부동산 시장은 이미 들썩이고 있습니다." <br> <br>[변성규 / 서울 서초구 부동산업자] <br>"(매수) 문의 전화가 많아 졌고요. (그런데) 보상받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있기 때문에 물건을 쉽게 내놓지도 않고…." <br> <br>섣부른 공급대책이 자칫 투기심리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br> <br>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br>영상취재 : 박연수 <br>영상편집 : 손진석 <br>그래픽 : 박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