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평양으로 향한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조금 전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br /> <br />북측과 만찬을 하면서 귀환 시간이 늦어진 건데, 잠시 후 청와대에 도착해 문 대통령에게 방북 성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br /> <br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br /> <br />조금 전, 특사단이 서울에 도착했죠? <br /> <br />[기자] <br />오늘 아침 공군 2호기 편으로 평양으로 향했던 특사단이 일정을 마치고 오후 8시 40분 평양을 출발해, 조금 전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br /> <br />오전 9시쯤 평양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으니까, 1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북측에 머문 겁니다. <br /> <br />현재 청와대로 이동 중인데, 도착하는 대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성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br /> <br />애초 예상보다 특사단의 일정이 길어진 건, 북측에서 예정에 없던 만찬 일정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br /> <br />만찬을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했는지, 또 어디서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br /> <br />일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특사단 오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 <br />오늘 특사단의 일정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는지가 가장 큰 관심이었는데, 결국 면담이 성사됐죠? <br /> <br />[기자] <br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대표로 하는 우리 특사단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br /> <br />김의겸 대변인은 특사단이 김 위원장과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는 보고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어디서 김 위원장과 면담했는지, 또 대화가 얼마나 계속됐는지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br /> <br />일단 특사단이 김 위원장에게 전한 문 대통령의 친서에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br /> <br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또 면담 과정에서, 비핵화와 종전선언과 관련해 북미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의견 교환이 있었을지도 주목됩니다. <br /> <br />이와 함께, 김의겸 대변인은 조금 전 내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내일 준비위 회의에는, 산림청장도 참석한다고 설명했는데요. <br /> <br />남북 산림 협력은 철도, 도로와 함께 남북 경협의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입니다. <br /> <br />오늘 북측과의 면담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05220126138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