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놀랍습니다. <br /> <br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놀라운 기록을 잇달아 내고 있는데 팬덤을 넘어 일반 대중의 관심까지 이끌면서 지속적으로 스타성을 유지할 발판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김정회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연속 1위. <br /> <br />뒤이어 나온 싱글 순위 11위. <br /> <br />여기에다 영국 오피셜 차트 성적까지 좋습니다. <br /> <br />지금 방탄소년단은 세계 팝 시장을 양분하며 최신의 흐름을 보여주는 두 시장에서 거침없이 달리는 중입니다. <br /> <br />이젠 '주목받는 그룹'에서 '주류 시장에 정상적으로 안착한 그룹'이 됐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br /> <br />반짝 인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스타성을 유지할 발판을 다졌다는 얘기입니다. <br /> <br />팬덤을 무시할 순 없지만 총 79만 명이 동원되는 월드 투어 규모나 앨범 판매량을 볼 때 단순히 팬덤의 결과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br /> <br />[정민재 / 대중음악 평론가 : 이번에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판매된 걸 보면 2018년 나온 앨범 중에서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이 나왔단 말이죠. 이건 팬덤 만의 힘이라기보다 어떤 거대한 팬덤과 대중의 관심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br /> <br />투어 지역이 유럽으로 확대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br /> <br />K팝의 전형이랄 수 있는 동남아, 일본,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독자적이고 보수적 색채도 강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br /> <br />특히 영국에선 K팝 가수 최초로 영국 대중음악의 성지로 불리는 O2 아레나 공연을 성사시켜 높아진 위상과 함께 본질은 콘서트형 가수임을 입증하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br /> <br />최근 1∼2년 새 등장한 미국 보이 밴드들도 이들의 영향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r /> <br />업계에선 당분간 이들이 뻗어 나갈 일만 남았다고 전망합니다. <br /> <br />미주, 유럽, 일본을 돌며 한동안 계속될 해외 투어. <br /> <br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협업 제의도 잇따르고 있어 이 기간 멤버들의 표현처럼 '재밌는 일'과 이와 관련된 소식도 이어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br /> <br />YTN 김정회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8090601092497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