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갖습니다. <br /> <br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인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실무협의가 시작됩니다. <br /> <br />이종원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북한을 다녀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방북 하루 만에 국민 앞에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br /> <br />먼저 가장 큰 임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br /> <br />이달 평양에서 열기로 한 기존 남북 합의대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납니다. <br /> <br />지난 2000년과 2007년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 때처럼 이번에도 2박 3일 일정입니다. <br /> <br />판문점 선언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 등 정상회담에서 다룰 핵심 의제도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br /> <br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김 위원장이 특사단에 한반도 비핵화와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점도 눈에 띕니다. <br /> <br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br /> <br />남북은 또,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도 계속 진전시켜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3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전에 개성에 문을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br /> <br />의전과 경호, 보도 등을 준비하는 실무 협의도 다음 주 초에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br /> <br />문 대통령이 어떤 방법으로 평양에 갈지나 방북단의 규모도 여기서 협의할 예정입니다. <br />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06140110914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