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스리랑카에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br /> <br />현지 양파와 버섯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 빈곤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br />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열대성 몬순기후 지역으로 쌀과 콩, 옥수수, 양파, 버섯 등을 주로 재배하는 스리랑카. <br /> <br />하지만 재배기술과 시설이 낙후해 생산성이 낮고 양파와 버섯 같은 주요 농산물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br /> <br />코피아,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팀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게 비가림 시설. <br /> <br />4개 마을 4ha에 비가림 시설 8백 동 등 양파 종자 생산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3년간 지원했습니다. <br /> <br />이 결과 양파의 ha당 생산량이 4배나 늘어 37%이던 양파 자급률이 80%로 늘었습니다. <br /> <br />[와싼타 / 양파재배 농민 : 코피아가 비가림 시설과 관수 시설을 지원해서 양파를 재배하기 편해졌고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br /> <br />이 마을에서는 스리랑카 코피아 센터가 개발한 신품종 버섯을 재배합니다. <br /> <br />여기에 한국산 느타리버섯과 재배기술까지 더해 버섯 생산량이 전보다 2배 이상 늘고 품질도 우수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br /> <br />[자야티스 / 버섯재배 농민 : 재배가 어렵지 않아서 비용이 적게 들고 맛을 본 사람들은 모두 좋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br /> <br />스리랑카 정부는 이런 성과에 따라 농산물 시범재배사업을 확대해 한국 농업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br /> <br />[최인후 / 농촌진흥청 코피아 센터장 :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이 나라 정부와 종자사업을 계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끌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br /> <br />저개발국가에 맞춤형 농업기술을 지원하는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 현지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업 한류 바람을 이끌고 있습니다. <br />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0617350986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