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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종전선언 조건 완화..."주한미군과 무관" / YTN

2018-09-06 67 Dailymotion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이 한미동맹을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말했습니다. <br /> <br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은 종전선언을 채택한다고 해도 북한이 유엔사 해체나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br /> <br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종전선언 채택 논란은 어렵게 시작된 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 협상을 교착 상태로 몰아넣을 만큼 양측이 첨예하게 충돌하는 쟁점입니다. <br /> <br />북한은 종전선언이 없을 경우 미국과 적대 관계가 종식되지 않은 것이 되기 때문에 비핵화를 포함한 다른 조치도 취할 수 없다는 논리를 강조해왔습니다. <br /> <br />미국은 그러나 종전선언을 채택한 이후 북한이 비핵화를 차일피일 미루고, 오히려 유엔사 해체나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하면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선전전을 전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br /> <br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이 종전선언과 주한 미군 철수는 별개 문제로 본다고 발언한 것은 미국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br /> <br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김정은 위원장은)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한미동맹이 약화된다, 또는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된다, 하는 것들은 종전선언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게 아니냐, (그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br /> <br />김정은 위원장 발언은 또 종전 선언과 관련해 북한이 갖고 있던 기존의 조건을 완화하면서 종전 선언 채택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br /> <br />이와 관련해 북한 외무성은 대북 특사단 방문에 앞서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종전선언은 전쟁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정치적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규정했습니다. <br /> <br />이어 평화협정 체결은 북미 사이에 적대와 모순의 홈이 깊고 복잡한 만큼 시간이 요구된다고 말해 종전선언과 구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 <br />노동신문도 별도 개인 필명 논평에서 선 비핵화를 고집하지 말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대로 종전선언 채택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br /> <br />김정은 위원장 발언으로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를 노린 계략이라는 우려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미국이 종전선언과 관련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다소 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br /> <br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0619092116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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