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황제' 진종오가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에서 '역대급 명승부'를 펼치며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을 일궜습니다. <br /> <br />진종오를 왜? '사격 황제'라고 부르는지 잘 보여준 그야말로 드라마 같은 한 판이었습니다. <br /> <br />지순한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2발을 남기고 러시아 체르누소프에 1.6점 뒤진 진종오. <br /> <br />금메달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br /> <br />하지만 23발째에 10.3점을 쏴, 9.1점에 그친 체르누소프를 0.4점 차로 바짝 압박했습니다. <br /> <br />손에 땀을 쥐게 하는 24번째 마지막 발. <br /> <br />진종오가 10.4점, 체르누소프는 10점을 쏴 극적으로 동점을 이뤘습니다. <br /> <br />경기는 슛오프로 돌입했고, 10.3점을 쏜 진종오가 9.5점에 그친 체르누소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br /> <br />경기 한때 6.5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뒤집은 짜릿한 대역전극이었습니다. <br /> <br />이대명도 동메달을 따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2장을 거머쥐었습니다. <br /> <br />앞서 진종오는 이대명, 한승우와 짝을 이뤄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습니다. <br /> <br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에서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을 일군 진종오. <br /> <br />세계선수권 통산 금메달을 5개로 늘렸습니다. <br /> <br />이로써 진종오는 3회 연속 우승을 한 올림픽 그리고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9개, 은과 동까지 합치면 메달 15개를 수확했습니다. <br /> <br />지난 아시안게임 주최 측 운영 미숙으로 개인전 첫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던 진종오. <br /> <br />절치부심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사격 황제'의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br /> <br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906192511903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