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낼 유인책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이 거론됐었죠. <br> <br>하지만 이번 방북에서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br><br>남북관계 속도 조절을 주문하고 있는 미국을 의식한 걸로 풀이됩니다. <br> <br>유승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청와대는 이번 특사단 방북에서 '경협' 이야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친서를 비롯해 경협의 'ㄱ'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br> <br>대북 제재 국면에서 경협에 제동을 걸고 있는 미국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다만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회담 전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br> <br>[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br>"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br> <br>18일~20일로 정해진 정상회담 날짜를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주에 개소식을 가질 전망입니다. <br> <br>북미간 교착상태나 미국의 불편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차원에서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br> <br>판문점 선언 가운데 하나인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도 속도를 냅니다. <br> <br>남북 간 형성된 공감대 속에서 <br> <br>[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br>"JSA의 비무장화, DMZ 내에서의 남북공동 유해 발굴, 또 DMZ 내의 상호 시범적 GP 철수 등에 대해서 견해 일치를…" <br> <br>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그 시기와 방법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