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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 관문’ 1년에 6cm씩 침하…수출입 타격

2018-09-06 9,405 Dailymotion

<p></p><br /><br />태풍 제비가 강타한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전 세계 여든 개 도시를 연결하는 허브 공항인데요. <br> <br>피해가 워낙 커서 복구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br> <br>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태풍 제비가 휩쓸고 간 간사이 공항, 바닷물은 거의 빠져나갔지만 활주로 곳곳은 뻘로 뒤덮였고 장비들도 망가졌습니다.<br> <br>일본 언론들은 순식간에 공항이 침수된 이유로 강풍과 함께 지반 침하를 꼽고 있습니다. <br><br>1994년 일본 오사카만에 인공섬을 조성해 만든 간사이 공항은 24년간 서서히 가라앉는 중입니다. 해마다 6cm의 속도로 지금까지 3.4m 가량 침하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br>[윤대식 /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 <br>"해상공항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입니다. 해상공항 대부분이 침하가 생기거든요." <br><br>아베 총리는 조기 복구를 독려하면서 내일 중 국내선 운항 재개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br> <br>그러나 이착륙 장비들이 침수되고 육지를 잇는 다리마저 부분 폐쇄되면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일본인 관광객 (어제)] <br>"(최종) 목적지가 하와이이기 때문에 앞으로 (교통편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br><br>간사이공항은 하루 7만 8천명이 이용하고 연간 56조원의 수출 화물이 거치는 물류 허브였습니다. <br><br>복구가 늦어질 경우 일본 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br> <br>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br> <br>영상편집 박주연 <br>그래픽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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