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시험 발사체가 공개됐습니다.<br><br>엔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달 발사되는데요.<br><br>김예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사내용]<br>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조립 작업이 한창입니다. <br><br>2021년 발사를 목표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지구로부터 600에서 800km 떨어진 '저궤도'까지 올라가는 발사체입니다. <br><br>다음 달엔 누리호와 같은 엔진을 장착한 시험 발사체를 쏘아 올립니다. <br><br>다음 달 발사될 시험 발사체입니다.총 길이 26m에, 무게만 52톤이 넘는데요,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출력 엔진을 장착하고, 성능을 확인하게 됩니다.<br> <br>핵심은 자체개발한 75톤급의 액체 엔진.<br><br>[옥호남 / 발사체 기술개발단장]<br>"극비 사항에 속하는, 고난도 기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설계 변경 과정을 20차례 겪었습니다."<br><br>75톤급 엔진을 독자 개발한 나라는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우주 선진국들도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br><br>[유리 아르주마난 / 러시아 S7 스페이스 고문]<br>"10년 안에 세계 우주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br>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시대'를 우리 기술로 열어갈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br><br>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br><br>yeji@donga.com<br>영상취재 : 홍승택<br>영상편집 : 이혜진<br>영상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