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가 발생한 상도 유치원과 운동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br /> <br />교육 당국은 일단초등학교 건물에는 이상이 없다고 보고 정상 운영하기로 했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br /> <br />이제 학생들 등교시간이 다 끝났죠? <br />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상도초등학교 정문 앞입니다. <br /> <br />사고 현장에서는 170m 정도, 걸어서는 2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요. <br /> <br />교육당국이 초등학교는 정상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조금 전까지 학생들의 등교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br /> <br />하지만 학부모들은 불안감에 아이들을 직접 데리고 나오면서 조마조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br /> <br />정상 등교를 해도 된다고 안내는 받았지만 하루종일 안절부절 못할 것 같다는 건데요. <br /> <br />교문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등교 장면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br /> <br />학생들도 아침에 뉴스를 전해 듣고 놀라서 등교를 해도 되는 건지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또 붕괴 파편이 학교 건물에 튄 건 아닌지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br /> <br />사고가 난 유치원 건물과 초등학교는 운동장 하나만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br /> <br />우선 학교 측은 운동장을 패쇄 조치하고 유치원까지 직선으로 가로지르는 길도 모두 막아놓은 상태이고요. <br /> <br />또 앞으로 유치원 통제도 엄격하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br /> <br />자원봉사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상대로 절대 운동장으로 가지 말고 곧장 교실로 들어가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br /> <br />지금 박원순 시장이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br /> <br />아침 7시 반부터 조희연 교육감이 안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금 막 도착해서 대책회의를 하기 위해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br /> <br />교육당국은 사고가 난 유치원을 임시 휴원 조치한 상태인데요. <br /> <br />유치원생들에 대해서는 분산배치 계획을 수립해서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r /> <br />돌봄교육이 필요한 원생은 약 60여 명인데요. <br /> <br />오는 10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곳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상도초등학교 앞에서 YTN 김태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07091019910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