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문제의 초코케이크에선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br> <br>이 균이 식중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은데요. 제조과정에서 오염됐는지 혹은 유통상 문제는 없었는지 정밀조사 중입니다. <br> <br>이다해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식약처 조사원들이 케이크 원료 보관 상태 등을 샅샅이 살핍니다. 제조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br> <br>[케이크 제조사 관계자] <br>"아무것도 답변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식중독 환자와 초코케이크 1차 검사에선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br> <br>살모넬라균은 케이크의 주재료인 달걀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br> <br>[신영민 /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 <br>"제조상태에서 (세균오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제조 단계별로 조사하면서 원료 납품사라든지 위생상태에 대해서 조사…" <br> <br>보관과 유통 단계에서 세균이 대량 증식했을 가능성도 조사 중입니다. <br> <br>살모넬라균은 저온과 건조상태에서 없어지지 않고 영상 37도 정도에선 빠르게 증식합니다. <br> <br>[김정희 / 한림대 소화기내과 교수] <br>"보관 장소에서의 저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든지, 온도 조절이 안되니까 유통되는 모든 곳에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니었을까…" <br> <br>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최대 3일의 잠복기가 있어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br> <br>이 케이크를 유통한 풀무원푸드머스는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식사과했습니다. <br> <br>식약처는 다음주 최종 조사 결과에서 제조사나 유통사의 과실이 밝혀질 경우 최대 영업 취소의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br> <br>cando@donga.com <br>영상취재: 김영수 <br>영상편집: 배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