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붕괴 사고로 어젯밤 긴급 대피했던 인근 주민들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br /> <br />주민들은 일단 안전하다는 구청의 말에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지만, 언제 다시 추가 사고가 나지 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우산을 든 주민 두 명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뛰어갑니다. <br /> <br />유치원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에 놀라 뛰어나온 겁니다. <br /> <br />[강은주 / 사고 주변 동네주민 : 저거 어떻게 어떻게 그러는 상황이었고 야 큰일 났다. 우지직하고 넘어갈 때 알았죠. 저는 개가 짖어서 알았어요.] <br /> <br />불안한 마음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주민들은 구청이 마련한 간담회장에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br /> <br />특히 이전부터 사고 위험이 있어 관련 기관에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br /> <br />[사고 주변 동네주민 : 올해같이 장마지고 지반이 약해져 있다는 건 불을 보듯 뻔한 거 아닙니까?] <br /> <br />동작구청 측은 일단 지반이 안정적이고 기울기에도 변함이 없어 귀가해도 괜찮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김해룡 / 서울 동작구청 건축과장 : 기운 상태로 넘어가지는 않는다. 만에 하나 또 무슨 일이 있으면 주민들에게 연락을 드릴 것이기 때문에 귀가하는 데는 전문가들도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br /> <br />주민들은 구청의 권유로 집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혹시나 하는 찜찜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br /> <br />[사고 주변 동네주민 : 가스가 연쇄 폭발 할까 봐.…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대피해야죠. 가스가 폭발해서 하늘나라로 미리 가면 안 되잖아요.] <br /> <br />대피하지 않았던 동네 주민들도 이런 조치가 미덥지 못한 건 마찬가집니다. <br /> <br />[사고 주변 동네주민 : 많이 불안하죠. 아무래도. 따로 공고 나온 것도 없고. 그냥 통제만 하고 따로 말씀해주신 것도 없고…] <br /> <br />최근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공사장 주변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곳 주민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br /> <br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0722022146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