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는 것과 3위로 마치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요. <br /> <br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놓고 SK와 한화의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br /> <br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SK 박종훈과 롯데 김원중, 두 선발이 펼치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집니다. <br /> <br />5회에는 두 선수가 나란히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진기록까지 만들어냅니다. <br /> <br />좀처럼 깨지지 않을 듯했던 0의 행진은 6회에야 깨졌습니다. <br /> <br />최정의 파울이 비디오판독 끝에 몸에 맞는 볼로 바뀌면서 롯데 선발 김원중은 흔들렸고, <br /> <br />결국, 폭투로 선취점을 헌납했습니다. <br /> <br />8회에는 잘 던지던 김원중이 내려가자마자, 강승호가 롯데의 바뀐 투수 구승민의 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br /> <br />9회까지 안타 단 3개로 3점을 뽑아낸 SK는 안타 7개를 친 롯데를 3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br /> <br />전날 47일 만에 2위 자리를 한화에 빼앗겼지만,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복귀했습니다. <br /> <br />3연승을 달리던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kt의 방망이에 무너졌습니다. <br /> <br />1회부터 유한준의 2루타와 로하스의 희생플라이, 황재균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점을 내줬고, <br /> <br />어이없는 수비 실수가 겹치며 대거 4점을 헌납하고 무너졌습니다. <br /> <br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던 한화는 하루 만에 3위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br /> <br />SK와 한화의 2위 경쟁이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선두 두산은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고 무려 11경기 차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br /> <br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907224829214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