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와 우주선에 이어 초고속 지하터널 까지 거침없는 도전을 해온 '괴짜 천재'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최근 잇따라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br /> <br />CEO 악재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br /> <br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br /> <br />[기자] <br />기름 연료를 전기로 대체한 데 이어 운전도 필요 없는 차를 추구하는 테슬라. <br /> <br />화성여행을 꿈꾸는 우주산업 '스페이스 엑스'와 시속 240km의 초고속 지하터널까지. <br /> <br />기발한 발상과 천재적인 두뇌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온 그가 최근 잇따라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br /> <br />지난 7월 세계인의 관심 속에 태국 동굴 소년을 구조한 잠수사를 소아성애자, 강간범이라고 해 소송을 당하게 됐습니다. <br /> <br />자신이 지원한 소형 잠수함 사용에 대해 영국인 잠수사 언스원스가 이견을 보이자 두 차례나 이 같은 욕을 한 것입니다. <br /> <br />[버넌 언스워스 / 태국 소년 구조 잠수사 : 나는 그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싶지 않아요. 사람들은 이미 그가 어떤 자인지 알 거예요.] <br /> <br />지난달엔 갑자기 테슬라의 상장을 폐지한다고 했다가 후폭풍이 몰아치자 번복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팟캐스트 방송 도중 마리화나를 피우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br /> <br />해당 주에서 마리화나가 불법은 아니지만 이 방송이 나간 뒤 테슬라의 주가는 7%나 떨어졌고, 상장 폐지 발언이 나왔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무려 31%나 빠졌습니다. <br /> <br />급락하는 주가도 문제지만, 합류한 지 한 달 된 회계 책임자가 손을 들고 나가는 등 회사 인재들이 줄줄이 떠나고 있어 테슬라와 머스크는 더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br /> <br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08073424954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