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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택지 수정 가능성에도...부동산은 '술렁' / YTN

2018-09-07 27 Dailymotion

경기도의 신규 공공택지 검토 자료가 미리 유출돼 논란이 되면서 택지 후보 지역들이 재조정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br /> <br />하지만 후보지로 거론된 곳들은 여전히 술렁이고 있습니다. <br /> <br />대부분 개발 호재를 기대하는 매수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는데, 일부 지역 주민들은 택지 개발이 기존 집값을 떨어뜨린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하린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br /> <br />[기자] <br />서울 강남권의 알짜배기 땅으로 꼽히는 서초구 내곡동, 근처 우면동, 세곡동 등과 함께 최근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br /> <br />그린벨트 해제의 최종 승인권이 있는 서울시가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시장은 발 빠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br /> <br />[내곡동 공인중개사 관계자 : 정부 정책 발표 후 매수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었죠, 하지만 매수자 매도자 모두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br /> <br />경기도 과천 지역은 지난 5일, 115만 제곱미터 부지에 7천 호 이상이 들어설 거라는 문건이 유출돼 논란이 됐습니다. <br /> <br />이에 책임을 지고 여당 신창현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에서 물러나면서 후보 지역이 수정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매수자들의 관심은 여전합니다. <br /> <br />[김남헌 / 과천 지역 공인중개사 : 문의 전화는 하루에 40~50통 정도 옵니다. 특히 땅 주인들이 그린벨트가 풀리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 기대감으로….] <br /> <br />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반응도 있습니다. <br /> <br />[화훼 농민 : 땅 주인들이야 좋겠지만, 우리 같이 임대 얻어서 일하는 사람들은 개발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br /> <br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거셉니다. <br /> <br />공공택지를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에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br /> <br />[김종천 / 과천시장 : 과천시에서는 현재 공공주택으로 만4천 호 정도를 공급하고 있고, 그중 9천5백 세대가 임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이미 과천시에 공공주택이 충분하다고….] <br /> <br />서울과 서울 근교 지역은 이처럼 시장이 과열될 정도로 관심이 높지만, 반대로, 그 외의 경기도 외곽 지역 후보군은 공급확대 효과가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원장 : 정부가 공급을 늘리기로 한 건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있는 서울과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공급하거나 소규모 공급이 이뤄질 경우 지금의 집값 안정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90808011658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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