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경찰이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숙명여고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데요. <br> <br>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돼 교사 1명이 입건됐습니다. <br> <br>정현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강원도 정선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교사 A씨가 최근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br> <br>A씨는 지난 6월 기말고사를 앞두고 한 학생에게 수 차례 시험지를 보여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그러나 A 씨는 물론 해당 학생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강원도교육청 관계자] <br>"(문제가 된 학생) 반에 수업에 들어가는 선생님이긴 한데 시험지 관련해서 관계있는 선생님은 아니에요." <br><br>앞서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서울 숙명여고에 대한 경찰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경찰은 유출 의혹을 받는 전 교무부장은 물론, 당시 교장과 교감에 대해 통신기록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또 전 교무부장의 자택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br> <br>하지만 학부모들은 학교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는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br> <br>[이종배 /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 <br>"(숙명여고는) 공정한 대입제도를 만들기 위해 양심에 따라 진실을 말해야 하고, 경찰은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야 합니다." <br> <br>지난 7월 교육부는 고사실 CCTV 설치 확대를 포함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지만 시험지 유출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br> <br>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br>영상취재 : 김민석(강원) 채희재 <br>영상편집 : 오수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