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를 방문한 61세 남성 환자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r /> <br />이 남성은 호흡 곤란과 같은 중증 질환 증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1~2주 정도는 안심할 수 없는 만큼 보건당국은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r /> <br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br /> <br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환자가 쿠웨이트에 얼마나 머물렀고 언제 귀국했습니까? <br /> <br />[기자] <br />61세 남성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하던 중 설사 증세로 지난달 28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습니다. <br /> <br />이후 지난 6일 밤 10시 35분쯤 아랍에미리트 항공 EK 860편으로 쿠웨이트를 출발해 어제 새벽 1시 10분쯤 UAE 두바이에 도착했습니다. <br /> <br />이어 어제 새벽 3시 47분쯤 아랍에미리트 항공 EK 322편을 타고 어제 오후 4시 51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br /> <br />귀국 직후 설사 증세가 또 발생하자 이 환자는 바로 개인 택시를 타고 어제 저녁 7시 22분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br /> <br />삼성서울병원은 즉시 응급실 선별격리실로 격리해 발열과 가래, 폐렴 증세를 확인한 뒤 저녁 9시 34분쯤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음을 통보했습니다. <br /> <br />이 환자는 강남구 보건소에 있는 격벽이 설치된 음압 구급 차량으로 이송돼 오늘 새벽 0시 33분쯤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 도착했습니다. <br /> <br />서울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 <br />3년 전 메르스 사태로 큰 홍역을 겪었던 보건당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br /> <br />[기자] <br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의심환자 신고 접수 후 인천공항검역소, 서울시 등과 함께 항공기 탑승객 등 환자의 접촉자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br /> <br />검사 결과 확인 후 질병관리본부 과장급 방역관 1명, 역학조사관 4명,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br /> <br />또,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 서울시, 민간 감염병 전문가와 함께 즉각 대응팀을 확대 편성합니다. <br /> <br />확대 편성된 즉각 대응팀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대응을 실시하고, 환자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와 분석 등 추가 분석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br /> <br />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0822004499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