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전국에서 해상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br /> <br />어선이 암초와 충돌해 선장 1명이 숨졌고 바지락을 캐러 갔던 남성 1명도 바닷물이 불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br /> <br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어선이 옆으로 기울어진 채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br /> <br />제주 차귀도 남서쪽 15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31톤급 어선과 제주선적 6톤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br /> <br />기관실이 파손된 6톤급 어선은 물이 차 침몰했고 선원 5명은 충돌한 다른 선박에 구조됐습니다. <br /> <br />전남에서는 조업 중이던 7톤급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선장 53살 박 모 씨 등 4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br /> <br />다른 선원 3명은 어선을 붙잡고 버티다 다른 어선에 구조됐지만, 선장 박 씨는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 <br />부산에서는 양식장 관리 선박이 뒤집혀 승선원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br /> <br />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10분 만에 구조하고 사고 선박은 인근 선착장으로 예인했습니다. <br /> <br />해경은 양식장에서 닻으로 쓰는 시멘트 구조물을 평소보다 많이 싣고 가다 배가 뒤집혔다는 선장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 <br />전북 부안에서는 개펄에서 바지락을 캐던 관광객 63살 서 모 씨와 송 모 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br /> <br />서 씨는 개펄에 바닷물이 불어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고 송 씨는 헤엄쳐 바다를 빠져나왔습니다. <br /> <br />해경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썰물 때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곳이라며 관광객들이 바지락을 캐다 물때를 놓쳐 바닷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908220351711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