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중국 수입품 전체에 관세를 매길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br /> <br />또 일본과도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혀 다음은 일본이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br />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br /> <br />이번엔 2천670억 달러, 약 300조 천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가 준비됐다고 경고한 겁니다. <br /> <br />현재 준비 중인 2천억 달러 규모에 대해서도 중국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이미 관세를 매긴 5백억 달러를 포함하면 중국의 한해 대미 수출 규모 5천60억 달러 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입니다. <br /> <br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시 주석을 좋아하지만, (무역은) 공정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중국이 5천억 달러를 미국에서 빼내 재건하도록 할 수 없습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과도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특히 미국과 합의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것을 일본도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br /> <br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규모와 시기, 관세율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에 지식재산권 도용이나 기술이전 강요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데 충족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는 무역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엔화 가치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br />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0822485960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