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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연계성' 집중...변방이 중심으로 / YTN

2018-09-08 27 Dailymotion

중국 일대일로 구상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주변 국가들과 중국 지방 정부 간 연계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br /> <br />중국 내부에서 변방 지역으로 여겨졌던 내몽골 지역도 경제 발전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 <br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중국 내몽골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br /> <br />[기자] <br />중국 내몽골 자치구는 남한보다 큰 면적에 지하자원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지만, 경제권 중심에서 벗어나 있고, 변방 지역이라는 기존 인식 등으로 존재감은 미약한 편이었습니다. <br /> <br />그러나 일대일로 정책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 동부 연안을 연결하는 철도망은 물론 중국 동북 지역과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의 중요성이 부각됐습니다. <br /> <br />[위쉬 / 내몽골 자치구 상무과장 : 2017년에, 중국-유럽 연결 열차 1,877편이 내몽골을 통과했습니다. 그 중에서 96%는 내몽골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br /> <br />교통의 요충이라는 점이 강조되면서 성도인 후허하오터와 교통 요지 우란차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물류 기지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br /> <br />[리쉐앤 / 내몽골 자치구 교통개발 과장 : 네이멍구 측에서 몽골과 러시아에 투자한 건설 프로젝트도 현지 정부의 적극적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br /> <br />교통과 물류의 발전 가능성은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br /> <br />예전에는 소규모적으로 운영하던 초원 관광 사업도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br /> <br />끝없는 초원이 이어지는 이곳 내몽골 역시 과거에는 변방 지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br /> <br />그러나 일대일로 정책의 영향으로 유럽과 중국을 연결하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br /> <br />교통과 물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웨이나 알리바바 등 중국 내 유명 대기업도 내몽골에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 <br /> <br />가장 저렴한 수준의 전기사용료를 약속하고 베이징까지 연결하는 고속 철도를 새로 건설한 것도 유명 대기업 유치 배경입니다. <br /> <br />일대일로 정책은 국제 사회에서는 다양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중국 국내적으로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고,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br /> <br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09022730223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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