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7명으로 늘었습니다. <br /> <br />현장에서는 남아 있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br /> <br />먼저, 인명 피해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홋카이도 강진 발생 나흘째인 오늘, 사망자가 37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6백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br /> <br />최대 피해지인 아쓰마초와 삿포로 일대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아직 3명은 실종 상태로, 현장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는데요. <br /> <br />비 예보가 있는 데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제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점인 72시간을 넘긴 지 8시간 정도 돼, 가족들은 기적의 생환 소식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br /> <br />이번 지진으로 자택이 파손된 현지 주민 4천여 명은 어젯밤에도 대피소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아베 총리는 오늘 현장을 직접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br /> <br /> <br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에 발이 묶였던 우리 관광객들은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는지요? <br /> <br />[기자] <br />이번 지진으로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은 4천여 명으로 파악됐는데요. <br /> <br />어제부터 운항이 재개된 신치토세 공항 국제선 항공편으로 대부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현재 홋카이도 내 철도와 공항은 모두 정상화됐고, 화력발전소가 속속 가동되면서 정전 사태도 해소됐습니다. <br /> <br />다만 월요일인 내일, 출근이 재개되면 전기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정전이 재발할 수 있어 일본 정부는 자발적인 절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번 지진 이후 홋카이도 남부에서는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여진이 13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br /> <br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사이에 최대 진도 7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09110054152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