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은 격리 병상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환자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r /> <br />보건당국은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21명도 자택에 격리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br /> <br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1살 남성이 입원해 있는 건물입니다. <br /> <br />국가지정 격리 병상이 있는 곳인데, 병원 본관과는 떨어져 있습니다. <br /> <br />병원 직원이 마스크를 낀 채로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br /> <br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의료진과 보건 당국이 증상이 호전돼 격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 음압병실에서 집중 관리와 치료를 받게 됩니다. <br /> <br />병원 측은 호흡 곤란이나 혈압저하 등이 없어서 아직 증세가 심각하다고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br /> <br />다만 앞으로 1~2주 사이에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r /> <br />[김남중 /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현재 입장에서는 환자가 중해서 위험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 않지만, 3년 전 경험을 돌이켜보면 치료가 다 끝날 때까지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 <br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 즉 환자와 근거리 접촉을 해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들도 파악해 자택에 격리 조치했습니다. <br /> <br />환자가 탔던 항공기 승무원 3명과 탑승객 10명, 공항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br /> <br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맡았던 의료진 4명과 가족 1명 등입니다. <br /> <br />삼성서울병원은 자택 격리된 의료진 말고도 검사를 맡은 방사선사와 간호사 등도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br /> <br />보건당국은 이 밖에도 환자와 쿠웨이트 현지에서 접촉한 한국인이 메르스에 감염됐는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br /> <br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0911042202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