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판정 뒤 격리 치료 중인 60대 남성은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21명 외에 항공기 동승자 등 단순 접촉자 440명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br /> <br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br /> <br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격상됐군요? <br /> <br />[기자] <br />메르스 확진 환자가 이틀째 입원한 병동은 의료진 외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br /> <br />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격상했습니다. <br /> <br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수준을 높인 겁니다. <br /> <br />질병관리본부는 어젯밤 긴급상황센터장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된 접촉자 수는 20명에서 21명으로 늘었습니다. <br /> <br />질병관리본부는 밀접 접촉자 말고도 확진 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탔던 사람 등 440명도 해당 지자체에 내용을 통보하고 수동 감시하고 있습니다. <br /> <br />수동 감시는 메르스 잠복기 14일 동안 담당 보건소가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대상자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알리도록 안내와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br /> <br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뉘며 메르스 등 해외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되면 주의 단계로 격상됩니다. <br /> <br />앞서 이곳으로 옮겨진 61살 A 씨는 어제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 <br />하지만 혈압 저하나 호흡곤란 등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A 씨는 증상이 호전돼 격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나오기 전까진 음압병실에서 집중 관리와 치료를 받게 됩니다. <br /> <br />오전에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박원순 / 서울시장 : (항공기) 화장실의 경우에는 비즈니스석 사람 아니고 일반 이코노미석 승객들도 같이 이용할 수가 있어요. (밀접 접촉자) 21명 외에 추가로 조사를 더 해야 한다.] <br /> <br />메르스의 잠복기는 길게는 14일로 지역사회 확산 여부는 2주 안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와 관련해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 장관회의가 열려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YTN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0914020511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