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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스스로 병원행…아찔했던 메르스 초기대응

2018-09-09 44 Dailymotion

<p></p><br /><br />여러분 안녕하십니까.<br><br>어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은 메르스의 주요 증상인 설사 증상이 있었는 데도 공항의 검역을 통과했습니다.<br><br>정부의 검역기준과 절차에 허점이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br><br>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br><br>이은후 기자! <br><br>환자가 어떻게 검역을 통과할 수 있었던 거죠?<br><br>[기사내용]<br>네, 61살 A 씨가 메르스 환자로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된 건 그제 오후 9시 30분 쯤입니다.<br><br>그런데 A 씨가 불과 4시간 전 공항 검역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br>A씨는 공항 검역관에게 지난달 28일 쿠웨이트에서 설사 때문에 병원에 간 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br><br>설사는 발열, 호흡 곤란과 함께 메르스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데요.<br><br>하지만 검역관은 당시 A씨의 체온이 정상이었다는 이유로 그대로 통과시켰습니다.<br><br>곧바로 병원을 가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일상 생활을 했다면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br><br>질병관리본부는 당시 A씨 상태를 의심 했지만 A 씨가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고 해 통과시켰다고 해명했습니다.<br><br>A 씨와 가까운 거리에서 1차 접촉을 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밀접 접촉자'는 어제 발표됐던 20명에서 22명으로 늘었습니다.<br><br>어제 집계에서 누락됐던 공항 리무진 택시 기사와 공항 CCTV 분석과정에서 A씨가 탄 휠체어를 밀어준 것으로 확인된 도우미 1명이 추가됐습니다.<br><br>정부는 메르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총력대응을 펼치기로 했습니다.<br><br>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br>이은후 기자<br><br>elephant@donga.com<br>영상취재 : 홍승택<br>영상편집 : 오영롱<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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