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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교란하는 악의적 허위 신고…정부, 조사 시작

2018-09-09 14 Dailymotion

<p></p><br /><br />집값이 이렇게 오르다보니 싸게 내놓은 매물 정보가 '허위'라고 신고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br> <br>정부는 가격을 올리기 위해 허위매물이라고 거짓 신고하는 게 아닌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br> <br>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매매중개사이트로부터 허위매물로 신고됐다는 통지를 열 건이나 받았습니다. <br> <br>[서울 목동 A 부동산 관계자] <br>“진상(진짜) 매물인데도 불구하고, 조금만 금액이 싸게 올라온 매물은 허위매물 신고를 해버리는 거예요.” <br> <br>신고가 되면 '조사 중' 이라는 표시가 붙어 신뢰도가 떨어지는 효과를 노리는 겁니다. <br> <br>정부는 가격 상승을 노리는 일부 투기 세력이 허위매물 신고제도를 악용하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통해 형사처벌 등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br><br>지난달 접수된 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는 2만1824건. 역대 최대치입니다. <br><br>경기 화성에서 가장 많았고 서울에서는 양천, 송파, 동대문 순이었습니다. <br><br>[한창훈 /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장] <br>“(신고가) 급증하는 단지나 지역의 경우엔 집값을 올리기 위한 공동행위 같은 것이 개입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br> <br>억울하다는 집주인도 많습니다. <br> <br>[목동 아파트 소유주] <br>“실제 허위매물도 꽤 많이 있거든요. 그것들을 모두 가짜 신고다라고 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매도자를 매도하는…” <br> <br>무섭게 치솟는 집값이 빚어낸 또 하나의 부작용에 실수요자의 시름만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br> <br>김현지 기자 nuk@donga.com <br>영상취재 홍승택 <br>영상편집 배영주 <br>그래픽 안규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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