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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메르스 검역 허점...의심 환자 못 걸러내 / YTN

2018-09-09 51 Dailymotion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공항 검역소는 중동 지역을 다녀온 60대 남성을 발열 증세가 없다며 메르스 의심 환자로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br /> <br />결국, 검역대 통과 4시간 만에 민간 병원에서 의심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br /> <br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메르스 확진 환자 61살 A 씨는 쿠웨이트에서 지난 7일 귀국한 뒤 인천공항 검역소에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했습니다. <br /> <br />검역관에게 설사 증세만 있고 메르스 의심 증상인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은 없다고 신고했습니다. <br /> <br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검역 당시에는 발열 증상이 없었고 호흡기 상황이 없는 것으로 신고하셨고요. 검역 당시에는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질병관리본부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한 사람이나 메르스 의심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을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br /> <br />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 186명의 증상을 보면 발열과 오한이 70%를 넘을 정도로 가장 많았지만, A 씨처럼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12%가 넘습니다. <br /> <br />A 씨는 쿠웨이트에 머무는 동안 설사 증세로 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검역 단계에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만 신경 쓰다 A 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br /> <br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쿠웨이트에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약을 처방받았을 거기 때문에 해열제가 있었다면 공항 검역대를 통과할 때 열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br /> <br />공항 검역 단계에서 A 씨를 놓치면서 밀접접촉자는 검역관과 항공기 승무원과 탑승객 등에서 가족, 택시기사 등으로 늘어났습니다. <br /> <br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909200741899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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