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북한이 새로운 집단체조 공연 '빛나는 조국'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br><br>과거 아리랑과는 달리 첨단 기술이 대거 동원됐는데요. <br><br>박민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br><br>[리포트]<br>조명이 꺼진 무대 바닥에 백두산 천지의 대형 영상이 나타나고, '경축 70'이란 문구와 함께 불빛들이 상공에 공연 제목,'빛나는 조국'을 새겨넣습니다. <br><br>5년 만에 새 제목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집단체조 공연 모습입니다. <br><br>최대 10만 명이 동원돼 기네스북에도 오른 대규모 집단체조라는 점은 변함없지만, 무대를 수놓는 '미디어아트' 등 기술력 과시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br><br>[마이클 스파보르 / 대북 사업가] <br>"이번 아리랑은 이전과 다른 첨단기술, 보다 업그레이드된 내용이 등장한다고 들었습니다." <br><br>부채춤과 장구춤 등 전통 공연과 함께 현대적 드레스 차림을 한 여성의 피아노 독주로 퓨전 형식을 가미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br><br>과거 공연이 반미, 반제국주의와 같은 호전적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번엔 평화적 공존과 경제 성과를 과시하는 체제 선전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br><br>오늘부터 막이 오른 공연에는 프랑스의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비롯해 해외 사절단 600여명이 관람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br><br>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br><br>minwoo@donga.com <br>영상편집 : 오영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