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정대진 /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br /> <br /> <br />어제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은 예전과 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객원연구위원, 또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br /> <br />[인터뷰] <br />안녕하십니까. <br /> <br /> <br />어제 열병식 행사를 진행한 북한, 하루가 지나서 오늘 녹화된 영상을 내보냈습니다. 위원님, 어떤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br /> <br />[인터뷰] <br />전통적으로 북한의 열병식이라는 건 일종의 대내외적인 무력시위의 성격도 지니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대내적인 시위는 분명히 했어요, 인민들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데 대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지금 최근의 미북 간의 대화 재개 움직임이라든가 이런 것을 신경 썼다라는 느낌이 있는 게 첫 번째는 이런 겁니다. 많은 언론에서 다뤘지만 미국을 자극할 만한 무기체계, 무엇보다 직설적으로는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ICBM이라든가 중장거리 미사일들이 이번 퍼레이드에는 등장하지 않았고요. 이게 특히 2월에 건군절 퍼레이드랑 비교를 해 보면 명확하게 드러나죠. <br /> <br />그다음에 두 번째는 실질적으로 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연설을 하지 않고 그다음에 연설 내용도 기존에는 북한이 이룩한 혁명무력의 건설을 주로 강조하는 쪽이었거든요. <br /> <br />이번에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이 한 연설 내용을 보면 혁명무력에 대한 언급도 있지만 이제 경제 건설에 매진해야 된다, 이걸 굳건하게 뒷받침해야 된다, 이런 내용들이 또 들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외적인 메시지를 상당히 신경을 쓴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br /> <br />그러나 또 하나 얘기는 결국은 앞으로 북한 비핵화가 들어선다고 해 더라도 이제 조금 이따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마는 남북한 간 군비통제 측면에서 가야 할 길이 앞으로 꽤 많구나 하는 걸 보여준 거예요.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게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과 같은 대량살상무기에만 주로 집중적으로 했다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은 이번에 열병식, 특히 2월달 건군절 열병식과 결합해서 볼 때는 재래전력 증강도 우리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무시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게 이번 열병식을 통해서 또 드러났죠. <br /> <br /> <br />지금 일단 내용적인 측면에서 예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10163018704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