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 수립일 9.9절 집단체조는 반미 색채가 사라지고 남북정상회담을 부각시켰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br /> <br />또 드론을 동원해 신기술을 뽐낸 자리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br /> <br />이종수 기자가 전합니다. <br /> <br />[기자] <br />만7천여 명이 참가한 북한집단체조는 드론과 레이저 등 최신 기술을 자랑한 자리였다, 현지에서 취재한 로이터통신의 평입니다. <br /> <br />대규모 드론은 '빛나는 조국' 같은 글자를 공중에서 표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br /> <br />또 대형 프로젝터가 등장해 지난 4월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장면을 보여주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과거 집단체조 때와는 달리 '반미'를 주제로 한 장면은 생략됐고 대신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외교를 칭송하는 장면이 두드러졌습니다. <br /> <br />집단체조에 참여한 수천 명의 학생들은 영어와 중국어로 '다자 외교'를 칭송하는 슬로건을 형상화했습니다. <br /> <br />[김경희 / 북한 주민 : 우리 조국이 빨리 하나로 돼서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과학기술 강국, 핵 강국으로서 위력을 다시 한번 떨쳐 가려는 우리 인민의 마음을 여기서 다 노래했다고 생각합니다.] <br /> <br />AFP통신도 평양 현지발 기사에서 집단체조는 드론 비행에서부터 불꽃놀이, 레이저쇼, 서커스 스타일의 퍼포먼스와 태권도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집단체조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참석했으며,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함께 관람했습니다. <br /> <br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10184416731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